전 본부장, “마사회는 든든한 울타리···협력 및 노력 있다면 위기 없을 것” 소감 전해
제주대 석좌교수 임용···퇴임 후 후학 양성 매진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전성원 한국마사회 건전화본부장이 7일 30년간 몸담았던 마사회를 떠났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7일 서울경마공원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전성원 건전화본부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퇴임식에는 김낙순 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황순도 기수협회장, 김창만 경주마생산자협회장,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전 본부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1989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한 전 본부장은 30년 세월동안 경영기획처장, 말산업진흥처장, 제주지역본부장 등의 보직을 거치며 한국마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16년부터는 신설된 건전화본부의 본부장으로 임명돼 불법경마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과 단속능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전성원 본부장은 퇴임사를 통해 “마사회는 30년간 저와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였다”며, “선후배, 동료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깊이 새기고 앞으로 어디에 있든 여러분과 마사회의 발전을 기원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직원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여러분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을 위한 상품 개발, 첨단 IT기술 접목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경마산업에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순 회장은 영예로운 퇴임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전 본부장은 마사회 취임 이후 큰 도움을 준 인물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국마사회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해온 전본부장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지금껏 보여준 열정과 함께라면 분명 더 좋은 앞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전성원 본부장은 퇴임 이후 말의 고장으로 내려가 후학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생명공학부 동물생명공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돼 퇴임 이후에도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다.

전성원 한국마사회 건전화본부장이 7일 30년간 몸담았던 마사회를 떠났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7일 서울경마공원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전성원 건전화본부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퇴임식에는 김낙순 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황순도 기수협회장, 김창만 경주마생산자협회장,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전 본부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왼쪽에서 5번째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 6번째 전성원 본부장(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전성원 한국마사회 건전화본부장이 7일 30년간 몸담았던 마사회를 떠났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7일 서울경마공원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전성원 건전화본부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퇴임식에는 김낙순 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황순도 기수협회장, 김창만 경주마생산자협회장,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전 본부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왼쪽에서 5번째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 6번째 전성원 본부장(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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