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기 중등 2·3학년과 고등 1·2학년 대상 건강체험학교 운영
비만·금연 교육과 수영·승마 등 체형·자세 교정···청소년 신체·정신 건강 향상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경기도 양평에 있는 미리내 캠프에서 청소년 1,50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청소년 건강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건강체험학교’는 급속히 증가하는 청소년 비만율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추진 중이다.

프로그램은 비만, 금연 등의 교육과 체형·자세교정, 건강측정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수영, 숲·승마체험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체험학습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과 의지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한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중심에 있는 건강보험공단의 역할과 건강보험 우수성을 이해하고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승마를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승마체험의 이론과 안전교육을 듣고 마구간체험, 말 먹이 주기, 기승 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동물인 말과 교감하는 활동을 하고 정서적인 안정과 직접 타보면서 자신감을 얻는다. 승마로 체형과 자세교정도 할 수 있어 신체와 정신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회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체형, 자세교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자연 활동도 좋았다. 체험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잊지 않고 평소에 스스로 체중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강체험학교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차,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4차가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 내 중학교 2·3학년 및 고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건강체험학교 홈페이지에서 8월 9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되며 무료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비만은 발병 이전에 예방,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건강한 식생활과 바른 신체활동이 핵심”이라며, “실질적인 국민의 비만 문제 예방 및 해결을 위하여 앞으로도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건강체험학교 세부 일정표 및 준비물 등 자세한 사항과 기타 문의는 건강체험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미리내 캠프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체험학교를 운영한다(사진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미리내 캠프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체험학교를 운영한다(사진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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