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승마협회, 10월 ‘2020년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도 동시 진행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대한장애인승마협회(회장 서정숙)가 더딘 발걸음이지만 ‘2020년 국가대표 선발 및 감독·코치 선임’을 통해 정방향을 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승마협회는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전북말산업복합센터에서 ‘2020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협회의 안정화와 구색 맞추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 승마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대상자는 올해 대한장애인승마협회에 등록한 자로 2018년·2019년 협회 인정 등급분류를 완료한 선수여야만 한다.

마장마술 GradeⅠ부터 GradeⅤ까지 총 5개 등급별 2인을 선발한다. FEI 규정에 따른 코스도를 제시한 후 2차에 걸쳐 획득한 점수를 합산하며, 상위 선수를 대표로 선발한다. 단, 참가 선수의 기승 수준이 기준점(60%) 이하일 경우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가신청은 9월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대한장애인승마협회 이메일 또는 우편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대한장애인승마협회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함께 협회 선수를 지도할 ‘국가대표 감독·코치’를 모집한다.

국가대표 지도자 지원 대상자는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로 7년 이상(코치의 경우 5년이상)의 선수경력 또는 5년 이상(코치의 경우 2년 이상)의 장애인 경기지도 경력자 △장애인승마 국가대표선수 은퇴자로 장애인올림픽대회 1회 이상 출전 또는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자(단, 이 경우 해당 지도자는 지도자로 선발된 후 2년 이내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함) △장애인종목 가맹단체에서 발급한 경기지도자 자격 소지자로서 해당 종목 장애인 경기지도 경력이 5년 이상인 자 등 상기 조건 중 1개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서정숙 대한장애인승마협회장은 “늦었지만 국가대표 선발을 통해 장애인 승마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가장 큰 바람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이다”며, “승마는 종목 특성상 갑자기 선수가 만들어질 수 없고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마음처럼 빠르진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승마협회는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전북말산업복합센터에서 ‘2020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사진 출처= 대한장애인승마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대한장애인승마협회는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전북말산업복합센터에서 ‘2020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사진 출처= 대한장애인승마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