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출전마 선정 발표···외국말 4개국 10두 등록
강자 없는 라인업···치열한 경합 예상
코리아컵, 국내 대표마 ‘돌콩’·‘청담도끼’·‘뉴레전드’ 등록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코리아컵 시리즈’ 출전마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마사회는 23일 출전마 선정위원회를 열고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할 경주마 총28두(코리아컵 12두·스프린트 18두)를 선정했다.

1800m로 치러지는 코리아컵에는 국내마 6두와 외국마 6두가 출전한다.

'제4회 코리아컵' 출전마 선정 내역(사진 자료= 한국마사회).
'제4회 코리아컵' 출전마 선정 내역(사진 자료= 한국마사회).

올해 3월 두바이월드컵클래식에 출전해 한국경마를 전 세계에 알린 ‘돌콩(국제레이팅 110)’을 비롯해 ‘청담도끼’, ‘문학치프’ 등이 서울 대표로 나서며, 부산 대표로는 ‘뉴레전드’, ‘백문백답’, ‘킹오브글로리’가 이름을 올렸다.

해외 원정마 중에서는 미국 경마무대에서 활동한 ‘론 세일러(Lone Sailor)’가 눈에 띤다. ‘론 세일러’는 코리아컵 출전마 중 가장 높은 국제레이팅인 112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레밍턴 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작년 우승 이후로 뚜렷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G2·G3 경마대회에 나서 주로 2·3위를 기록했으며, 작년 11월 3일 열린 브리더스컵 클래식에 출전해서는 5위를 기록했다.

이 밖의 미국 대표로는 ‘하비 월뱅거(Harvey Wallbanger, 106)’,가 나서며, 영국에서는 ‘앰배서더리얼(Ambassadorial, 104)’가 출전한다. 아시아 경마시행국인 홍콩에서는 ‘글로리어스 아티스트(Glorious Artist)’가 출전한다.

1200m 단거리 경주인 ‘코리아 스프린트’에는 국내마 10두와 외국말 6두가 이름을 올렸다.

'제4회 코리아스프린트' 출전마 선정 내역(사진 자료= 한국마사회).
'제4회 코리아스프린트' 출전마 선정 내역(사진 자료= 한국마사회).

국내마 가운데 가장 높은 국제레이팅을 가진 ‘불루치퍼(107)’와 ‘투데이’, ‘돌아온포경선’. ‘에이스코리아’, ‘파이널에너지’ 등이 부산을 대표해 출전 등록했으며, 서울에서는 ‘가온챔프’, ‘글로벌캡틴’, ‘다이아삭스’, ‘스프링백’, ‘원더볼트’ 등이 나선다.

단거리 해외 출전마 중에서는 미국의 ‘홀리 리갈(Holy Legal)’과 프랑스의 ‘바코엘 코피(Bakoel Koffie)’가 국제레이팅 108로 가장 높은 경주마이다. 특히, ‘홀리 리갈’은 코리아컵 시리즈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이외 미국에서 ‘하트우드(Heartwood)’ ‘패스트 패스(Fast Pass)’가 영국과 홍콩에서는 ‘패스 더 비노(Pass The Vino)’와 ‘어글리 워리어(Ugly Warrior)’가 대표로 나선다.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코리아컵 시리즈’ 출전마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마사회는 23일 출전마 선정위원회를 열고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할 경주마 총28두(코리아컵 12두·스프린트 18두)를 선정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코리아컵 시리즈’ 출전마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마사회는 23일 출전마 선정위원회를 열고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할 경주마 총28두(코리아컵 12두·스프린트 18두)를 선정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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