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6조, 19조, 29조 등 지난주 2승씩 기록해 최근 부진 만회

지난주는 올해 다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29조 배휴준, 6조 홍대유, 19조 곽영효 조교사 등이 각각 2승씩을 기록해 주간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들이 기록한 2승은 수치상에 있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쉽지 않은 여건과 경주마의 자원으로 일궈낸 성적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중 6조는 2군 경주에 출전한 ‘오섬시크릿’이 박빙의 승부 속 우승을 기록해 1군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고, ‘제트삭스’도 역시 경합 양상에서 우승을 지켜내 한 단계 상승한 3군 무대에 진입했다. 또한 6조는 마방의 대표마인 9세의 ‘밸리브리’도 입상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외 19조는 그동안 가능성만 보인 ‘제왕탄생’이 드디어 1군 무대에서 우승을 신고했고, 29조는 하위군의 ‘대행수’와 ‘에버마스터’ 등이 호성적을 기록해 마방의 기대치를 높였다.
지난주 호성적을 기록한 6조, 19조, 29조는 올해 약속이나 한 듯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주고 있으나 최근엔 서서히 상승세를 기록 중에 있어 올해 연말과 2012년 연초에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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