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 본지 발행인
경마문화신문 김문영 발행인이 공중파 라디오 방송을 통해 사감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위기에 처한 경마산업의 회생안에 대해 호소할 예정이다.
김문영 발행인은 2일 오전 5시5분에 방송되는 KBS AM 1라디오 ‘농수산 정책진단’에 출연한다.
한국전문신문협회 이사 및 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김 발행인은 방송을 통해 사감위가 경마산업을 사행산업으로 규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경마산업이 결코 사행산업이 아니며 반드시 경마산업이 사행산업에서 배제되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행 이란, 요행을 노리는 것“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전제하고 경마는 다른 도박과는 달리 요행이나 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며, 1,2,3,4차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산업 성격을 띠고 있는 경마산업의 고용효과 및 농촌경제발전 등의 사회적 순기능을 설명할 것이라고 한다 .
또한 현재 사감위가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ID카드제 도입, 온라인 베팅금지, 총량제 실시에 대한 부당성에 대해서도 역설할 예정이다. 특히 총량제가 실시될 경우 예상되는 장외발매소의 폐지시 경마 전체매출액의 약 44.6%가 감소할 것이며, 그 결과로 마필농가 등의 농축산사업의 지원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악화를 야기시켜 사회경제 전반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발행인 외에도 한국 경주마생산자협회 양남일 회장, 한국 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박의규 회장과의 전화연결을 통한 정책토론을 펼칠 것이라고 방송관계자는 전했다.
50분 분량의 ‘농수산 정책진단’은 지난 7/14일부터 농어촌 상황을 보다 심도있게 다루기 위해 새롭게 편성된 프로그램으로서, 정책전문가를 모시고 FTA와 사감위 등 최근 민감하게 떠오르고 있는 현안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서석훈 편집국장 ranade@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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