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성적 취합, G그룹 개인성적 1위 탈환
연말까지 성적 집계 후 본선진출 여부 최종 결정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승마 장애물 단체전의 도쿄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가운데 마장마술의 희망 황영식이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대회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국제승마연맹(FEI)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끼지 올림픽 G그룹(동·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총 17개국) 마장마술 종목 개인전 성적을 집계한 결과, 한국의 황영식이 올림픽 G그룹 1위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자료 출처= 국제승마연맹
자료 출처= 국제승마연맹

 

황영식은 올해 7월까지는 싱가포르의 ‘캐롤라인(Caroline CHEW, 세계랭킹 209위)’과 말레이시아의 ‘마하마드(DATO MAHAMAD FATHIL, 세계랭킹 235위)’에게 밀려 올림픽 G그룹 5위에 머물렀으나, 6월과 8월에 열린 올림픽 랭킹 포인트 2개 대회에서 70% 이상의 높은 성적을 거둬 단숨에 최상위로 뛰어올랐다.

올림픽 직전해인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계되는 올림픽 랭킹 성적을 취합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참가할 최종 선수 1명(최대 2명)을 선발한다. 황영식은 올림픽 G그룹 1위 탈환과 동시에 세계랭킹도 183위로 올라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한승마협회 관계자는 “황영식은 그 누구보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운동해온 한국 대표 마장마술 선수”라며, “이번 1위 탈환과 동시에 올림픽 개인전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황영식은 오는 10월 4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승마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승마 장애물 단체전의 도쿄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가운데 마장마술의 희망 황영식이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대회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사진 제공= 대한승마협회).
한국승마 장애물 단체전의 도쿄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가운데 마장마술의 희망 황영식이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대회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사진 제공= 대한승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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