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사진작가에게 발견···‘티라’라는 이름 붙여져
야싱 동물 전문가, “6개월 생존 가능성은 낮아”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 마라 트라이앵글 국립보호구역에서 독특한 무늬를 가진 얼룩말 망아지가 발견됐다. 흰 바탕 검은 줄무늬의 일반적인 얼룩말과 다른 물방울 무늬를 가진 개체이기 때문이다.

이달 초 여행가이드 겸 사진작가인 Rahul Sachdev에게 처음 발견됐으며, 이를 찍은 사진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부터는 유튜버를 통해 온라인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여행가이드이자 동료 사진작가인 ‘안토니 티라(Antony Tira)’는 케냐의 언론인 ‘데일리 네이션’에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망아지에게는 자신의 이름 타서 ‘티라(Tira)’라는 이름일 지어줬다.

‘티라’는 '가짜 멜라니즘'(pseudo-melanism)으로 일종의 돌연변이로 보인다.

야생 동물 전문가에 따르면 :희귀한 얼굴말이 마라 구역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슬프게도 아프리카의 다른 공원에서 같은 상태의 얼룩말이 태어난 후 6개월 이상 생존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다른 얼룩말에 비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포식자들이 쉽게 발견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 마라 트라이앵글 국립보호구역에서 독특한 무늬를 가진 얼룩말 망아지가 발견됐다. 흰 바탕 검은 줄무늬의 일반적인 얼룩말과 다른 물방울 무늬를 가진 개체이기 때문이다(사진 출처= 뉴욕포스트).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 마라 트라이앵글 국립보호구역에서 독특한 무늬를 가진 얼룩말 망아지가 발견됐다. 흰 바탕 검은 줄무늬의 일반적인 얼룩말과 다른 물방울 무늬를 가진 개체이기 때문이다(사진 출처= 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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