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축산 6개 단체,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9)’ 개최
‘미래의 공유’ 주제로 대한민국 축산 기술력 해외에 알린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대한민국 축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9)’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에 있는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축산업의 근간인 농식품부와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축산 6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1999년부터 격년마다 열려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의 공유’를 주제로 축산업 미래 비전의 기반으로서 대한민국 축산업계의 기술력을 해외로 알리기 위해 열렸다. 축산 관련 정보교류 및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는 박람회에는 올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6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국제축산박람회 관계자는 “전 세계 농업·축산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유수의 축산 관련 업체와 대한민국의 축산 농가가 더욱더 폭넓은 교류가 이뤄지는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박람회 전시관에는 시설·사료·약품·종축·생산·정보 분야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특별관에는 축산 ICT 융복합 확산 컨설팅 특별관, 국내 축산 스마트팜 수출 기업 홍보관,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미래 축산 특별관을 운영한다.

또한 참가업체 해외 바이어 초청을 지원해 박람회 참가업체 수출 상담 및 계약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며 한국축산환경학회와 한국가금학회가 박람회 기간 주요 축산 현안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마련해 축산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야외에서 한국마사회의 ‘도심 속 승마 체험’과 한우를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 ‘한우 즉석 숯불구이 행사’가 열리며 실내에서는 계란자조금의 ‘계란 페스티벌’과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박람회 기간 운영한다.

축종별 시식 및 참여 이벤트와 축산물 할인 판매 등 축종별 소비촉진 및 홍보와 시식 행사도 열려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우수 축산인 선발 및 시상과 우수 전시업체 선발 및 시상도 함께 열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정부, 유관기관, 축산업 및 전‧후방 연관 산업 등 축산 관련 종사자 간 긴밀히 소통하는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9월 17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양돈 농가와 관련 업계의 참여를 제한하고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 하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발생국의 참여를 제한했고 대한한돈협회와 전국의 양돈 농가는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며 행사장 입구 등 곳곳에 발판 소독조와 대인 소독조 등 방역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 6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린다(자료 제공= 한국국제축산박람회).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 6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린다(자료 제공= 한국국제축산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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