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제품 보유 EU 대표 기업 방한
국내 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회 진행

유럽연합(EU) 대표부가 주최하는 ‘2019 환경 및 물 기술 전시상담회’가 9월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한국과 EU 기업 간의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사업으로 진행된다. 대기오염 관리, 수처리, 재활용 등의 환경과 물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유럽의 기업들이 방한해 국내 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상담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혁신적인 기술과 탄탄한 제조 기반을 보유한 EU의 글로벌 대표 기업이다. 환경 산업의 주력인 대기오염 관리와 재활용, 폐기물 처리와 물 기술의 핵심인 정수 공급 및 수처리 솔루션, 폐수 처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가 이슈로 떠올라 재활용 분야의 참가 기업이 늘어났다. 미세 먼지 등으로 인해 쾌적한 공기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기오염 관리 분야 기업 수도 14개사가 참가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대기오염 관리 분야에서는 실내·외 공기질 관리 솔루션, 공공건물이나 터널, 지하철 등 도시 기반 시설에 통합 가능한 공기 정화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과 장비가 출품된다. 독점 특허 TSS 기술을 바탕으로 미생물을 연소시켜 고온에서 오염된 공기를 파괴하는 공기청정기, 유럽 방진 마스크 필터링 최고의 기준인 FFP3을 능가해 세계 최고의 필터 기능을 갖춘 마스크 등 생활용품도 선보인다.

재활용 분야에서는 자원의 선순환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재활용 기술과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산업·농업 폐기물 관리 및 처리를 위한 장비와 솔루션, 러쉬라이트(Rush light)의 재활용 혁신상을 수상한 친환경적인 납산 밧데리 재활용 기술이 소개된다. 스티로폼, 페트병, 테트라팩, 알루미늄 캔의 압축 및 음식물 쓰레기 탈수에 사용 가능한 스크류 프레스도 선보인다.

정수 공급 및 수처리 솔루션 분야에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EU 기업도 참가한다. 최대 5km의 물 분배 파이프 라인 검사가 가능한 자율 원격 조작 로봇 솔루션과 무인 지상 차량 및 수중 비디오 시스템 등이다. 환경친화적인 수질 정화 및 처리를 위해 낮은 에너지 소비와 높은 시스템 효율을 갖는 고품질의 오존 발생기와 화학물질과 폐기물을 제거하는 울트라아쿠아 UV살균 시스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 및 물 기술과 관련해 EU 기업과 함께 시장조사와 구매, 국내 유통, 공동 R&D와 생산을 원하는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2018 환경 및 물 기술 전시상담회'에서 EU 대표기업과 국내 기업이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 EU게이트웨이 한국사무소 제공)
'2018 환경 및 물 기술 전시상담회'에서 EU 대표기업과 국내 기업이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 EU게이트웨이 한국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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