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여신
-입상률 100%를 기록중인 ‘대지의여신’, 우승 후보 0순위로서 기대치 높여
-‘미스엑톤’, ‘해동의별’, ‘럭키미라클’, ‘동쪽의빛’ 등 입상 유력 후보로 부각돼

남도에서 펼쳐지는 2008년 대상ㆍ특별 경주가 오늘 첫 시작을 알린다. 3월 23일 부산 교차4경주에 펼쳐질 제3회 경주는 올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시행되는 첫 번째 특별경주로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제3회 특별경주는 기존 1, 2회 대회와는 달리 암말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져 미래의 씨암말들간의 대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총 11두가 출사표를 던진 이번 대회는 3세의 신예 기대주에서 6세의 기존마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형성된 가운데 경마 전문가들은 1강 5중으로 조심스런 평가를 내렸으나 일각에서는 출전마간의 능력차가 미비해 이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출전마중 가장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마필은 ‘대지의여신’이 꼽힌다. 데뷔 이후 100%의 입상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지의여신’은 경쟁력 있는 스피드와 탄력을 고루 겸비해 해당 거리인 1600M에 가장 이상적인 경주마로서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자그마한 마체에서 나오는 막강 파워와 출전한 매 경주 보여주었던 여유 있는 모습은 ‘대지의여신’의 무한 잠재력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어 이번 경주 역시 우승 유력마로서의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대지의여신’의 우승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가운데 동반 입상을 노려볼 경주마로는 다수의 경주마가 거론되고 있다. 이중 ‘대지의여신’과 함께 출전마중 최고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있는 ‘미스엑톤’을 필두로 ‘해동의별’, ‘동쪽의빛’, ‘럭키미라클’ 등이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미스엑톤’은 직전 외산2군 경주에 점핑 출전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해 자신의 주가를 한껏 높여 이번 경주에서도 유력 입상 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높은 혈통적 기대치와 함께 잠재력에서 높은 점수가 가능한 ‘해동의별’과 능력기수 기승의 ‘럭키미라클’, 혼전시 강점 보일 ‘동쪽의빛’ 등도 입상권 한자리를 놓고 강력 도전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현군 검증된 전력인 ‘개세지재’와 ‘레전드퀸’, ‘일보천리’, ‘피전레이크’ 등도 경험과 패기를 앞세워 도전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별경주가 올해부터 암말대회로 경주방식이 변경되었으나 기존 는 외산 강자들의 등용문으로 주목을 받아온 대회로 꼽힌다.
제1회 대회의 우승마인 ‘한계극복’은 현재 외산마 NO2.로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 우승마인 ‘동방건아’도 1군에 승군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우승마 이외에 ‘황금빛태양’, ‘원더러브’, ‘킵잇퀵’, ‘크래프티루이스’, ‘파인포인트’, ‘강산지조’, ‘부산의별’, ‘선발제인’ 등도 모두 출신마들로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향후 외산 강자로서의 능력 평가와 함께 미래의 씨암말로서 가치 평가에 나선 11두의 경주마간의 우승마에 대한 향방은 오늘 부산교차 4경주에 가려질 전망이다.

★출전마 전력분석
①일보천리(미, 암, 3세, 2조 강형곤 조교사, 최경환 마주)
-전개의 이점을 노린다!
경쟁력 있는 순발력과 탄력을 고루 겸비하고 있는 마필이나 여전히 2% 부족한 파워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이번 경주는 내측 게이트의 이점이 유리해 최적의 전개가 가능한 여건이 주어졌고, 직전 대비 한층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현 성적 이상을 기대해 본다.

②명서공주(호, 암, 4세, 25조 임한 조교사, 김봉겸 마주)
-순발력 만큼은 자신있다!
초반 빠른 순발력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선행형 마필이다. 내측 게이트의 이점, 능력기수 기승, 능력대비 최적의 부담중량, 등이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나 최근의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종반 지구력 발휘가 관건이다.

③럭키미라클(뉴, 암, 3세, 4조 임금만 조교사, 김갑수 마주)
-안선호 기수의 역량 발휘 기대!
현재 보여준 성적보다 보여줄 기량에 높은 점수가 가능한 마필이다. 거리의 특성상 종반 뚝심 대결이 불가피해 보여 특유의 자리 잡기 이후 종반 뚝심 발휘가 기대된다. 2008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안선호 기수의 기승으로 단숨에 복병마로 손색없는 전력을 구축했다.

④동쪽의빛(미, 암, 4세, 15조 고홍석 조교사, 배동성 마주)
-혼전 경주시 역전을 노린다!
강한 포스의 경주마는 아니나 실전에서 강점이 있는 마필이고 혼전 경주시에 특히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마필이다. 이미 현거리에서의 입상 경험은 플러스 요인으로 평가되나 두 번째 기승한 김어수 기수와의 호흡이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⑤미스엑톤(미, 암, 3세, 19조 김영관 조교사, 박광순 마주)
-강한 상대를 만나면 더욱더 강해진다!
데뷔후 6전을 치른 신예 마필이나 최근 발군의 기량을 바탕으로 2연승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2군 경주에 점핑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바 있고 선, 추입이 자유로운 전개의 이점을 안고 입상권에 강력히 도전할 전력으로 인정된다.

⑥알찬소녀(호, 암, 5세, 4조 임금만 조교사, 김찬식 마주)
-작지만 강하다!
자그마한 마체를 지니고 있으나 강단이 좋은 마필이다. 출전마중 가장 많은 실전 경험과 함께 현거리에 대한 적응력은 이미 마친 것으로 판단된다. 앞선이 무너지는 흐름에서 종반 역전을 노려본다.

⑦대지의여신(미, 암, 3세, 6조 김성현 조교사, 나현정 마주)
-100% 입상률, 우승 전선 이상없다!
현재 보여준 성적과 능력은 완벽 그자체로 인정된다. 선, 추입이 자유로운 장점으로 인해 상황대처가 유리하고 데뷔 이후 연이은 강자와의 대결에서도 항시 여유 있는 모습을 잃지 않은 기대주 중의 기대주로 꼽힌다. 우승 유력마로 손색없다.

⑧해동의별(미, 암, 3세, 16조 김재섭 조교사, 고문섭 마주)
-잠재력만큼은 내가 최고!
성장세에 있는 신예 마필이다. 초반 스피드가 좋아 선행력과 선입력 발휘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경주 역시 앞선 전개를 펼칠 전망이다. 아직은 2% 부족한 힘이 아쉬우나 풍부한 잠재력과 함께 좋은 호흡을 기대해 볼 구영준 기수의 말몰이에 기대를 해 볼 도전마다.

⑨레전드퀸(호, 암, 4세, 2조 강형곤 조교사, 류종완 마주)
-항시 복병? 2군마의 매서움을 보여주마!
데뷔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항시 힘에서의 부족함으로 인해 보유한 잠재력 발휘가 아쉬웠던 마필이다. 최근 공백이후 한층 보강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만큼 일단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가운데 선, 추입이 자유로운 장점을 최대한 이용할 전망이다.

⑩피전레이크(미, 암, 3세, 19조 김영관 조교사, 최원길 마주)
-19조 마방의 비밀병기!
선입력을 구사하는 신예 마필이다. 데뷔 이후 아직 중, 장거리 경험이 없는 점은 분명한 마이너스 요인으로 보이나 항시 출전한 경주에서는 제 몫을 해온 마필로 인해 이번 경주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복병마로 분류된다, 19조 마방에서 ‘미스엑톤’과 함께 양동작전을 펼치기 위한 키 플레이어다.

⑪개세지재(미, 암, 6세, 28조 하무선 조교사, 고경민 마주)
-관록으로 승부한다!
선입력과 추입력을 고루 겸비한 관록마다. 한 때 1군 최강자인 ‘골딩’과의 대결에서도 경쟁력을 보인바가 있고 2군 18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전례가 있다. 어느덧 6세로 인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나 경험적인 측면과 저 부담중량을 고려할 때는 복병마중에 복병마로 손색없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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