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최대규모 항공우주 · 방위산업 전시회
융복합 첨단기술 집합…에어쇼 등 볼거리 풍성

동북아 최대규모의 항공우주산업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 2019’가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1996년 서울국제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oence Exhibition)는 2009년 지상방산을 통합해 한해 걸러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열리고 있다.

올해로 12번째인 ‘서울 ADEX 2019’는 국무총리가 명예 대회장이고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장관이 부대회장인 범국가적인 방산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해 총 1730개 부스를 꾸며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전 세계 국방장관과 국방전문가 등이 대거 방한해 군사외교 및 국산품 수출 비즈니스가 이뤄지는데, 지난 ‘서울 ADEX 2017’에서는 약 18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상담과 MOU 체결이 이뤄졌다.

이번 서울 ADEX 2019는 ▲실내·외 전시회 ▲시범비행 및 체험행사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세 분야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실내 전시에서는 각 군의 홍보관과 함께 우주기기, 지상장비 실물과 모형, 무기체계 관련 장비 및 시뮬레이터 등을 볼 수 있다. 실외에서는 전투기, 헬기 등 항공기 45종 61대와 K2전차, 패트리어트, 타이곤 등 지상장비 31종을 전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항공기와 우주장비,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등도 선보인다.

행사는 6일 동안 계속된다. 15일부터 18일까지는 전문관람일(비즈니스데이), 19일과 20일은 일반관람일(퍼블릭데이)로 구분해 진행된다. 전문관람일은 만 19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고, 일반관람일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시범비행과 축하비행, 곡예비행 등도 펼쳐진다. 18일 학생의 날에는 조종사, 정비사 등 항공 관련 직업 강연, 진로 및 취업 상담 같은 교육 프로그램과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항공기 정비사 체험, 모형 비행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공군의 블랙이글과 한·미 양국 전투기들의 곡예 및 시범비행을 비롯해 비행 시뮬레이터 대회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드론 종합경연대회·비행 시뮬레이터 대회, 군악대와 의장대·태권무 시범 행사 등도 펼쳐진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항공우주산업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 2019’가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 세계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항공우주산업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 2019’가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 세계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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