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 말산업 관련 노하우 바탕으로 후진양성에 나서
- 신임 서울경마장장에 김병진 서울경마장 경마처장 겸직

한국마사회 임원급 인사가 중·고교 교장으로 초빙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3일(목)부로 엄영호 서울경마장장의 명예퇴직 신청을 승인하고 신임 서울경마장장에 김병진 현 서울경마장 경마처장을 임명해 겸직케 했다고 밝혔다.
올해 마사회 정기인사를 통해 서울경마장장에 임명되었던 엄영호씨는 최근 말산업 관련학과를 개설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경북 상주에 위치한 용운중·고등학교장직로 초빙되면서 명예퇴직을 신청한 바 있다.
엄영호 전 서울경마장장은 승마활성화팀장으로 말산업육성법의 탄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후 기획조정실장과 서울경마장장을 역임했다.
마사회 임직원출신이 인력양성을 책임지는 교육단체장으로 초빙된 것은 최초의 일로 경마계에선 향후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추가적으로 전문성을 지닌 마사회 및 경마계 인사들의 교육계 및 관련단체로의 진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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