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롯데칠성 코오롱 등 140개 업체 참가
친환경 신제품 기술 전시, 체험 프로그램 다양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내가 그린(Green) 건강한 세상, 착한 소비 페스티벌!’을 주제로 약 140개 업체가 참가해 새로운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친환경대전 전시장은 건강한 정책존을 비롯해 패션 디자인 페어존&친환경 체험존, 미세먼지 저감존, 녹색생활 확산존, 친환경 마켓존 등으로 구성된다. 친환경 제품은 물론 에너지, 건축자재, 유통서비스가 주요 전시 품목이다.

환경 관련 단체 및 기관도 다수 참가한다.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세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그린피스 등이 홍보부스를 꾸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녹색경영을 추구해 온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는 친환경 정책 및 에너지, 자원효율, 건강을 테마로 에코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를 취득한 고용량 V낸드, 폐플라스틱이 적용된 모니터 등 10여 개의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만날 수 있다.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주력해 온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지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페트병 경량화와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 동참을 위해 에코탭 라벨을 적용해 왔다.

패션 업사이클링(새활용) 선두 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업사이클 브랜드 래코드는 업사이클링 체험 클래스를 운영한다.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패션과 가치 있는 소비를 제안하는 클래스다.

전시장 내 에코 스테이지에서는 재미있고 유익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일인 23일에는 친환경대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승현과 가족들이 친환경 살림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펼친다. 초·중·고 학생 대상 친환경 퀴즈 대회인 ‘도전! 에코 골든벨’과 ‘지속가능한 패션 퍼포먼스’, ‘에코 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 등도 관람객들이 주목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코 체험 클래스’에서는 만들기와 체험 클래스를 운영한다. 폐안경알, 자투리 가죽, 못 쓰게 된 섬유 등 생활 속 쓰레기들을 소재로 하는 업사이클링 클래스다. 면생리대, 종이 방향제, 친환경 물비누 등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는 DIY 클래스도 준비된다.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는 세미나가 이어진다. 녹색소비 확산, 포장재 재질 개선, 환경표지 상담, 광고제도, 친환경 인증 등의 전문가 세미나로서 친환경 산업 종사자들에게 유용하다.

친환경대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객들은 스탬프 투어, 방문후기 쓰기 등의 이벤트에 참여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내가 그린(Green) 건강한 세상, 착한 소비 페스티벌!’을 주제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내가 그린(Green) 건강한 세상, 착한 소비 페스티벌!’을 주제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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