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연예인 승마단 호스타(Horstar) 임호 단장
- 제7회 농식품부배 전국승마대회, 상주 국제 승마경기장에서 개최
- KRA 연예인 승마단 호스타(Horstar) 단원들, 생활체육 마장마술Ⅲ 출전 예고 화제

제7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농식품부배) 전국승마대회가 경상북도 상주 국제 승마경기장에서 오는 9월 7일 금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개최된다. 이번에는 특별한 승마인들의 대회 참석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상금 1억 3천만 원이 책정된 이번 대회는 국산마와 엘리트, 생활체육 출전 분야에서 마장마술, 장애물, 릴레이, 복합마술, 유소년 코스경기 등의 종목으로 치러진다. 생활체육 경기는 7일부터 9일까지, 엘리트 경기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단, 8일과 9일 양일에는 생활체육과 엘리트 분야엣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산마 장애물 경기가 있다.

특히 2011년 9월에 창단한 한국마사회 연예인 승마단 ‘호스타(Horstar, 단장 임호)’의 단원들이 창단 일 년 만에 승마 선수로서 출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다. 임호 씨를 단장으로 황보(부단장), 신애라, 정가은 등의 단원들은 대중에게 아직 생소한 승마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들 중 이번 대회에는 사극 드라마 및 영화에서 ‘왕 전문배우’로 열연을 한 배우 임호 씨, 그리고 이상훈 씨와 문지영 씨가 7일 오후 1시 ‘생활체육 마장마술 Ⅲ(Preliminary)’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회를 위해 한 달 전부터 특별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호스타 단장 임호 씨는 “호스타의 이름을 걸고 출전하는 만큼 열심히 해 나가겠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호스타 단원 중 직업상 일정 때문에 출전을 포기한 단원이 많음을 아쉬워하면서 “앞으로 기회가 되면 상위 종목에 더 많은 단원과 출전해 말타기의 즐거움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농식품부배 승마대회는 대한승마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서 유소년부터 국가 대표급 승마 선수까지 400여 명의 승마인과 마필이 함께한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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