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밤도깨비 야시장-할로윈 주간 축제로 피날레
남산둘레길 단풍축제-가을을 걷고, 가을에 머눌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가을 장미와 국화꽃 ‘활짝’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는 10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서울시가 꼽은 가을 나들이 명소 베스트3를 소개한다.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도 잦은 밤도깨비 야시장, 서울의 허파로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는 남산 둘레길, 가을 장미와 국화가 만개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가을을 만끽해보자.

밤도깨비 야시장 | 이번 주말로 끝, 할로윈 분위기 내볼까?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명소인 ‘서울밤도깨비 야시장’이 이번 주말을 끝으로 올해 운영을 마무리한다. 여의도·반포·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26일 토요일, 청계천은 27일 일요일이 마지막 운영일이다.

이번 주는 할로윈 주간을 맞아 특별한 축제와 볼거리가 준비된다. 여의도·반포(25일~26일)에서는 종합안내소를 할로윈 캐슬로 꾸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게임에 참여하면 푸드트럭 이용권을 증정한다.

DDP(25일~26일)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사탕과 도깨비 야광팔찌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페이스 페인팅도 해준다. 청계천(26일~27일)에서는 할로윈 복장대여 및 분장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매하면 사탕을 준다.

남산둘레길 가을축제 | 단풍도 즐기고, 숲속도 체험하고

남산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서울의 관광명소다. 순환로를 따라 예쁘게 조성된 단풍과 꽂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숲속 체험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다음 주말에는 ‘남산둘레길 축제-가을을 걷고, 가을에 머물다’ 행사가 남산둘레길 일대(남산야외식물원, 븍측순환로)에서 열린다. 둘레길 코스 중에서도 단풍을 보며 걷기 좋은 북측순환로와 가을을 느끼며 한가로이 머물기 좋은 야외식물원 코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축제 체험에 5개 이상 참여하면 공원사진사들이 사진을 찍어 현장에서 인화해주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남산 순환버스 정류장 인근 숲길 쉼터에서는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에게 가을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 가을 장미와 국화, 얼마나 예쁘게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는 약 45,000주의 가을 장미가 활짝 피어 있다. 국화꽃이 만개한 휴정원은 소풍을 즐기기에 좋다. 바로 앞 동물원과 테마가든 내 호숫가길도 가을풍경을 느끼기에 그만이다.

서울대공원 가을 장미는 체리 메이딜란트,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등 추위에 강한 품종이다. 세계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를 10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새롭게 조성된 장미터널에서 활짝 핀 덩굴장미도 볼 수 있다.

테마가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매표마감은 오후 6시)까지다. 이용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만 65세 어르신과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입장이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가을이 절정인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서울의 가을 나들이 3대 명소에서 즐겨보자.
가을이 절정인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서울의 가을 나들이 3대 명소에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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