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19 국민드림마차 전달식’ 개최
장애인단체 60개 선정해 12인승 승합차 전달···말 먹이 주기·승마체험 등 즐겨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0월 2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19 국민드림마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국민드림마차’는 한국마사회가 과거 중요한 이동수단이었던 ‘말(馬)’에서 착안해 추진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 복지 단체들에 차량을 지원한다.

6월부터 전국 단위의 공모를 통해 장애인단체 60개를 선정해 선정된 단체들에는 12인승 승합차를 전달했으며 수혜 대상이 장애인인 점을 고려해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장차량 10대를 포함했다.

전달식은 단순 차량 전달식이 아닌 피크닉 형식의 이색 행사로 진행했다. 수혜 시설 장애인 등 관계자 350여 명을 렛츠런파크 서울로 초대해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함께 주로 내 조성한 포니랜드에서 식사를 즐기고 말 먹이 주기, 승마체험, 노래자랑 등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한편, ‘국민드림마차’는 2004년부터 10년간 농어촌 지역에 870여 대의 차량을 지원했던 ‘사랑의 황금마차’의 새로운 이름으로 4년간 잠정 중단됐다가 지난해 다시 시작했다. 지난해는 어린이복지단체 36곳에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김낙순 회장은 “오늘 전달된 차량은 농어촌 거주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줄 것이다.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내년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차량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사회공업사업으로 ‘2019 국민드림마차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는 사회공업사업으로 ‘2019 국민드림마차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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