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 제11회 정기공연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 개최
마상무예·마상 교전·마상쌍검·격구·마상재 등 공연 펼쳐…어린이 승마체험도 진행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은 10월 26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창룡문 공원에서 제11회 정기공연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를 개최한다.

선기대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인 ‘장용영’의 기병 부대로 수원 화성을 지켰던 조선 최고의 기병 부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무예24기는 조선 정조 때 발간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지상무예 18기와 마상무예 6기 등 총 24기로 구성돼 있다.

‘선기대, 화성을 달리다’는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공연으로 구성돼있으며 마상무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무예24기에 대한 교육적인 목적과 친근함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말의 기본 발걸음부터 말의 움직임, 말의 특성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상무예, 마상 교전, 마상쌍검, 격구, 마상재 등 말 위에서 펼쳐지는 동작에 관해 설명한다.

무예24기 보병 및 기병이 익혔던 조선 군사 무예를 완벽하게 고증한 공연으로 해설과 설명을 더해 쉽고 친근하게 전통무예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공연 후 어린이 승마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기존 공연과는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무예 연출을 맡은 최형국 연출가는 "이번 공연에는 말의 기본 특성을 비롯해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실린 마상무예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체험 신청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은 수원 화성 창룡문 공원에서 제11회 정기공연 ‘선기대, 화성을 달리다’를 개최한다(사진 제공= 수원시립공연단).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은 수원 화성 창룡문 공원에서 제11회 정기공연 ‘선기대, 화성을 달리다’를 개최한다(사진 제공= 수원시립공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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