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승마힐링센터 전경. (사진 제공 경기도청)

- 제2호점 시흥승마힐링센터, 9월 19일 수요일 개소식
-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기도에 승마힐링센터 추가 유치해 장애 청소년 치료에 도움줄 터”

한국마사회가 사회 공헌 사업으로 추진하는 ‘KRA승마힐링센터’ 2호점이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에 문을 연다. 지난 7월 25일 인천시와 1호점을 오픈한 뒤 두 달만이다.

시흥승마힐링센터는 한국마사회와 시흥시, 그리고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김각현)이 공동 설립했다. 이미 9월 1일에 개관했으며, 오는 19일 수요일 11시에 시흥 청소년수련관에서 센터 개소식을 한다.

KRA 승마힐링센터는 청소년 정서 행동 장애(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인터넷 중독 등)를 치료하기 위해 승마와 심리치료를 병행한다. 센터에는 소아과전문의와 재활승마지도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 인력이 인지학습치료와 언어치료, 놀이치료, 감각치료, 예술치료, 두뇌훈련, 심리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승마 시뮬레이터(4대)도 도입, 적응훈련도 할 수 있게 했다.

경기도는 보도 자료를 통해 “센터 개원을 계기로 한국마사회와 청소년 승마치료 및 장애인 재활치료, 일자리 창출 등 장애 청소년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살아있는 동물과 함께 하는 승마재활프로그램은 다른 치료와 달리 치료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 뛰어난 재활치료”라며 “마사회와 함께 경기도에 제2, 제3의 승마힐링센터를 유치하여 장애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이용에 관한 문의는 시흥 승마힐링센터 홈페이지(www.krash.or.kr) 또는 상담전화(1566-392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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