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승마클럽에서 진행한 승마 힐링 사업. (사진 제공 인천광역시청)

- 장애인 분야 특성화로 진행된 ‘승마 힐링’ 사업
- 인천시와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공동 연구 발표

재활승마 임상 결과가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와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발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인천 지역 8세 이상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활승마 사업의 결과물이다.

인천시에서 시범 연구 사업비를 지원하고 인하대·인천대·가천대와 한국치료및장애인승마협회(회장 김갑수)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재활승마의 긍정적 효과 검증을 놓고 재활승마지도사, 특수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했다. 장애인 분야 특성화 사업으로 주 2회씩 스트레칭, 안전교육, 말과 교감하기, 승마 기능 습득, 마상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연구진은 재활승마의 객관적 효과검증을 위해 체성분 검사 및 기초체력검사를 실시했고 균형감각, 유연성, 하지근력 등 신체적 발달을 입증했다고 했다. 또한, 정서적 기능 향상 및 사회성 검사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 사회성 향상 등 사회생활에 있어 눈에 띄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재활승마의 효과와 정보를 홍보했다는 의의가 있었다”며, “앞으로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바우처 제도와 같은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는 등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더 할 것”이라고 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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