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력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산림정책 틀 전환 위한 토론회 개최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순환형 임업실현 방안’ 주제로 열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는 10월 29일 오후 3시 30분부터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순환형 임업실현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농특위 산림정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겸해 열린 이 날 토론회에는 박진도 위원장, 농특위 위원, 산림TF 팀원,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등 주요 산림정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민경택 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파리협정 채택에 다른 ‘신기후 체제의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산림과 목재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산림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민경택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를 위한 자원 순환형 임업 실현 방법으로 국산 목재 제품 이용증진을 통한 임업성장 유도, 산림 바이오메스를 활용한 로컬에너지 정책구현, 보호 위주 산림정책을 이용촉진으로 변환, ‘자벌형 임업’ 육성 등 각종 규제 완화, 임업 직불제 도입과 산림관광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정은조 농특위 산림TF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한규성 한국목재공학회 회장(충북대 교수), 최정기 한국산림과학회 수석부회장(강원대 교수), 이상귀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정책실장이 나서 국산 목재 경쟁력 강화와 산림 바이오매스의 활용 정책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지정 토론 후에는 함께 자리한 참석자들과 지정토론자 사이에 산림정책 전환에 전반에 대해 격의 없는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산림정책의 틀을 전환하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산촌에 활력을 높여 국민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며, “농특위는 앞으로도 산림이 우리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순환형 임업실현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특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순환형 임업실현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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