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 말산업박람회 재활승마 대회에서 기전대학 관계자들이 재활승마 시범을 하는 장면. (ⓒ레이싱 미디어 이용준)

- 전주기전대학 주최, 국내 재활승마계의 이론 연구 주도
- 서정숙 총장, “재활 승마 연구에 대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

국내 재활승마계의 이론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주도할 학회가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마사과를 개설, 국내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 온 전주기전대학(총장 서정숙)은 지난 7일 전주 한옥마을 동락원에서 ‘한국재활승마학회’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국내 말산업 종사자, 재활승마 전문가, 재활치료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가하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대 재활승마 학회의 시작을 자축했다. 학회 준비위원장으로 김현기 교수를 선출했으며 기전대학 마사과 학과장 박영재 교수가 재활승마에 대한 소개를, 언어치료과 학과장 강진석 교수가 학회 창립 준비 경과보고를 했다.

학회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는 재활승마에 관한 체계적 프로그램과 추진 교육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학회 발기인 대회는 한국에 재활승마를 잘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활승마 관련 분야의 상호 연계적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재활승마학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전주기전대학 서정숙 총장은 “재활승마가 장애인 및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치료 효과를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회 창립을 개최했다”며, “재활승마 지도사 양성 및 재활승마 연구를 위해 대학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