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 지역민의 레저문화공간 및 휴식공간 제공,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경마산업 규제’에 대해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을 추진할 예정

개장 3주년을 맞이한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이 3년간 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가족공원으로 지역민에게 쾌적한 레저문화공간 및 휴식공간을 제공했다고 자평하고, 더불어 경마시행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개장 취지를 십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개장 3년차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그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부산경남권의 대표적인 가족공원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3만 5천명이 경마공원을 찾아 역대 일일 입장객 최고기록을 세웠고, 개장 2년 9개월만인 지난 6월 29일에는 누적 입장객 2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부경경마장은 개장 전부터 종합 테마파크화를 목표로 설계되어 복합어린이공원, 어린이승마장, 말사랑체험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정문 조형물 ‘조우’ 등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금년 4월에 준공된 ‘사계절 썰매동산 슬레드힐’은 사계절 내내 썰매를 탈 수 있는 시설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유채꽃밭 및 생태공원, 호수공원 등의 자연친화적인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경마공원은 오는 2010년까지 호스랜드 및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등 지속적인 공원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약 3년간의 경마시행을 통해 레저세, 지방교육세 등 약 5,462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하였다. 농특세, 법인세 등의 국세(약 958억원)를 포함할 경우 총 6,420억원의 제세를 납부한 셈이다.
부경남경마공원은 지역 내 복합레저공간의 위상을 확대하고, 공익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갖추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현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경마산업 규제’에 대해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을 추진할 예정으로, 특히 매출액의 약 90%를 수도권 등 전국 매출에 의존하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교차투표 축소 및 폐지 등의 지방재정과 경마공원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규제안에 대해 관련 지자체 및 농축산단체들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개장 3주년을 맞아 경마공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26일(금)부터 10월 5일(일)까지 2주 동안 경품권 2만여 장을 준비해 1인 1매씩 선착순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지급한다. 경마공원은 추첨을 통해 마티즈 승용차 2대, 김치냉장고 4대, 20만 원 농산물상품권 6매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사은품 행사도 동시에 진행돼 1000원 상당의 구매권 1만 매를 제공하고, 고객 전원에게 개장 기념 떡과 커피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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