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경찰청, ‘2019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콘퍼런스’ 개최
불법 온라인 도박 단속을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국제적인 협력·공동대처 방안 모색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 이하 사감위)와 경찰청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9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경찰청이 공동주최한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콘퍼런스’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확대되고 있는 불법 온라인 도박 단속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과 공동대처 방안 모색을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불법 온라인 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을 위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세안 국가 여러 나라가 함께 손을 맞잡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인해 일반인들도 쉽게 불법 도박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불법사행산업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할 뿐 아니라, 그 운영수법도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불법도박에 대한 여러 나라 간의 국제 협력 필요성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여러 나라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는 불법 온라인 도박 단속을 위한 국가별 대응 사례발표와 해외 수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불법 사행산업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불법 온라인 도박 운영자 검거 및 인도에 대한 타국의 협조 요청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각국의 수사기관 참가자들은 아태지역의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며 불법 온라인 도박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각국의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다음 회의에서 더욱더 진전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경찰청은 ‘2019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사감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경찰청은 ‘2019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사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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