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과 객의 차이

한자로 손 빈()과 손 객()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은 집[]과 적을 소(), 패물을 뜻하는 조개 패()로 구성되어 있다. 한자에서 ()’또는 패물등 귀한 뜻으로 쓰인다.

 

따라서 빈()은 집[]에 적지만[] 돈이[] 되는 손님이 온 것이다.

 

다음으로 객()을 파자하면 집 면()과 각각 각()으로 나뉜다.

 

 

 

 

여기에서 각()을 다시 한 번 더 파자하면 뒤쳐져 온다.’는 뜻으로 쓰이는 치()와 입 구()로 나뉜다.

 

 

 

그러니까 객()은 집[]에 손님이 왔는데 입[]만 가져온 손님이다.

 

()에서 획 하나를 빼면 오랠 구()가 된다.

 

밥을 축내는 입만 가져온 객이 오래 머무른다고 생각해보라. 그래서 옛날에 살림이 넉넉하지 않았던 집에서는 객식구가 늘었다고 표현했다.

 

 

 

 

대접 받는 손님인 과는 달리 눈치를 줘도 눌러 붙어있는 손님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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