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면 수능이벤트가 시작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수능이벤트가 넉넉한 혜택을 내걸고 수험생을 부른다. 문화의 전당 세종문화회관은 공연 관람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수험표를 가져오면 할인해주는 영화관도 있다. 수능이벤트 혜택을 누리며 시험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세종문화회관 공연 최대 50% 할인

세종문화회관은 수험생을 위해 무용·연극·뮤지컬·클래식 공연 등 총 11개 공연에 한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수능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를 70인조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와 함께 만날 수 있는 ‘필름콘서트Ⅱ-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1월 16~17일), 서울시무용단 단원들이 직접 안무해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하는 ‘더 토핑’(12월 5~7일), 서울시뮤지컬단의 송년 가족 뮤지컬 ‘애니’(12월 14~29일) 등이 할인 작품이다.

꿈의숲아트센터는 12월 21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겨울이야기’ 공연을 25% 할인한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후 당일 수험표를 지참하고 수능이벤트 혜택을 누리면 된다.

■영화관 영화관람료에 매점까지 할인

영화관의 수능이벤트 혜택도 누려보자. 영화는 물론 매점까지 할인해준다.

메가박스는 수능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능이벤트 ‘1318 어셈블, 수능 끝! 메가박스로 집결하라!’를 진행한다. 2020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 중고등학생이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6,000원 영화 관람권과 함께 ‘대박콤보’를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CGV도 수능이벤트에 나선다. 일반 2D 영화는 6,000원에, 4DX와 스크린X 등 특별관은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관람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극장 매점에서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콤보 메뉴를 3천원 할인받는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입장

박물관과 미술관도 수능이벤트를 벌인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기획 전시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만 24세 이하 내국인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고궁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도 고3 학생을 포함한 만 24세 이하 내국인들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수능 선물 이벤트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수험생들에게 선물 증정 수능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할 때 수능 수험표 또는 수시 합격증을 제시하면 1만원 상당의 여권지갑 파우치를 받을 수 있다. 증정 이벤트는 10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은 직통열차를 7,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운임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SNS를 활용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항철도 ‘검암역’을 키워드로 삼행시를 지어 공항철도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크리스피 도너츠 교환권을 보내준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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