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홀드
- 오는 10월 11일(토) 천마급 은퇴식 통해 정든 경주로 떠난다
- 1년상금 미수득으로 10월 12일부로 경주부적격 지정 앞두고 은퇴
- 제주 민간목장에서 씨수말로 활동 예정

한국경마에 최초로 도입된 삼관경주에서 초대 삼관마에 등극했던 ‘제이에스홀드’가 끝내 부상을 털어내지 못하고 경주마 퇴역을 하게돼 경마관계자 및 경마팬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마사회는 ‘제이에스홀드’의 문재식 마주의 요청에 따라 은퇴식을 거행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제이에스홀드’가 삼관경주를 모두 휩쓰는 활약을 펼침으로써 경주마 은퇴식 등급에서 최고급인 천마급으로 오는 10월 11일(토)에 은퇴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4일(일) 농림부장관배 우승을 끝으로 장기간 질병치료에 돌입했던 ‘제이에스홀드’는 지난 5월 주행검사를 받고 재기를 노렸으나 끝내 경주로 복귀를 하지 못한 채 경주로를 떠나게 됐다.
경마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8월이후 ‘제이에스홀드’의 은퇴가 기정사실화되었으며, 은퇴식 개최에 따른 조율로 인해 은퇴식 확정이 늦어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제이에스홀드’가 10월 13일부로 1년 상금 미수득으로 인해 경주부적격 지정을 앞두게 되면서, 이에 앞서 은퇴식을 거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이에스홀드’는 지난 2006년 데뷔전에서 4위를 차지한 이후 9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종 10전 9승으로 90%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2007년에는 삼관경주로 지정된 뚝섬배(GⅢ), 코리안더비(GⅠ), 농림부장관배(GⅡ)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삼관마에 올랐다.
‘제이에스홀드’는 사실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이던 농림부장관배 경마대회를 앞두고 다리질병으로 인해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결국 우승으로 삼관마에 우뚝 섰다.
하지만 이후‘제이에스홀드’는 좌중수부원위부천지굴건염, 좌중수부근위부천지굴건염으로 오랜 기간 고생을 하였고, 지난 5월 주행검사를 받으면서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8월 1일 좌중수부중간부천지굴건염(왼쪽 앞다리 중수부를 삼등분하여 중간부분 천지굴건의 과도한 스트레인이나 직접적인 외상 등에 의해 발생한 염증으로 건섬유의 누적된 단열로 건기능이 소실되기도 한다. 지세 이상, 피로, 불규칙한 지면상태, 원발생, 건퇘행 등에 의해 발생이 잘되는 질병) 진단을 받으면서 결국 은퇴를 선택하게 되었다.
한편 경주로를 떠나게된 초대 삼관마 ‘제이에스홀드’는 제주도 민간목장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면서 씨수말로 활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제이에스홀드’ 프로필
산지 : 한국
생년월일(마령, 성별) : 2004년 4월 11일(4세, 수말)
혈통(부/모) : 포트스톡턴 / 환상질주
총전적 : 10전 9승 (승률 : 90.0%, 복승률 : 90.0%)
데뷔 일자 : 2006년 10월 22일
경마대회 주요 전적
2007년 뚝섬배 우승
2007년 코리안더비 우승
2007년 농림부장관배 우승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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