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승마연합회의 지난 정기대의원 총회의 모습. (ⓒ레이싱미디어 이용준)
- 2013년도 사업 계획으로 11개 전국대회 개최 준비
- 내부 `잡음` 정리하면서 본격 일정 시작해


생활체육 승마 활성화를 위한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회장 박남신)가 2013년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2013년 대회 일정은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발표한 2013년 사업 계획 및 예산서를 바탕으로 알려진 것.

먼저 3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장장 4개월에 걸쳐 전국클럽대항전이 열린다. 장애물1, 장애물2, 장애물3 및 릴레이2단체 경기로 열리며 전국 4개 지역에서 권역별로 예선전을 치룬 뒤 7월 13일과 14일에 결승전을 한다.

영천의 운주산승마장에서 매년 개최해 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며,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또한 생활체육 승마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지구력 대회는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6월 14일부터 전남 신안에서 열리는 제6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지구력승마대회, 8월 30일부터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제12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지구력승마대회 외에도 올해 새로 신설된 `2013 새만금 전국지구력승마대회(가칭)`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북 부안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대한승마협회와 유치 협조 문제가 걸린 2013전국유소년승마대회, 승마연합회 임원진과의 과거 친분으로 시작된 제4회 경인일보배 등은 아직 장소와 기간이 미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승마연합회의 한 대의원은 "유소년 승마대회는 생활 체육인들을 중심으로 한 승마연합회가 포기해서는 안 되는 대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올초 박남신 회장의 출연금 미지급 문제와 관련 전 직원이 사표를 쓰고 소속 대의원의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승마연합회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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