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기수
- 2일(목) 새벽훈련중 낙마후 타마필 뒷말에 차여 일시 호흡 끊어져
- 검사결과 이상없어 이번 주 경주기승 문제없을 듯

올해 최고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어린왕자’ 문세영 기수가 지난 2일(목) 새벽훈련중 낙마를 하면서 뒤따르던 마필에 차이는 부상으로 인해 일시 호흡이 끊어지는 위험천만한 사고를 당했으나 다행히 별다른 부상없이 이번 주 경주에 기승하는 투혼을 발휘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문 기수는 2일(목) 새벽 6시 50분경 농림부장관배 출전예정인 부산마필 ‘신흥강자’(조용배 조교사)의 훈련을 하던 중 낙마를 하면서 뒤따르던 말의 뒷다리에 차이는 사고를 당했고, 응급후송중 호흡이 일시 끊어져 심폐소생술을 받아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문 기수는 병원 후송후 15분여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정밀검사 결과 별다른 부상이 없어 10시 40분경 서울경마공원으로 복귀했고,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이번 주 경주 기승을 강력히 희망해 정상적으로 경주에 나서게 됐다.
문기수는 사고후 “정신이 멍하지만 검사결과 별다른 부상이 없는 상태다. 병원에서도 조금 휴식을 취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 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기수는 사고당일 생일을 맞이했던 것으로 알려져 동료기수들로부터 아찔한 액땜을 했다는 염려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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