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수들과 면담···신규개업 조교사 선발 개선방안 등 논의
12·15일, 조교사 및 말관리사·마주와 상생위 예정
정형석 본부장, “경주마 관계자 의견 청취 및 지속 협의할 것”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형석)가 1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는 기수들과 만나 상생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오는 12일과 15일에는 경주마 관계자인 조교사 및 말관리사, 마주들과 만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사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최근 부산경남경마에서 발생한 기수 사망 사과와 관련해 주요 현안 논의 및 후속조치를 위한 목적으로 이번 상생협력위원회를 마련했다.

가장 먼저 11일에는 부경기수협회 사무실에서 기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상생위에서는 신규개업 조교사 선발 개선방안에 관해 구체적인 의견 개진을 비롯해 기수들의 요구 사항 등이 접수됐다.

정형석 본부장을 비롯한 부경본부 임직원들은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재 한국경마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데 이야기를 나눴다.

정형석 부경본부장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중점 검토하고 향후 있을 회의에서도 경주마관계자분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점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며, “경마관계자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본부는 이번 회의와 별개로 경주마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사회 유캔센터 심리상담전문가를 활용한 ‘경마현장 심리상담’도 시행한다. 아울러, 제도개선 관련해 신규개업 조교사 선발시 외부위원의 비율 확대, 정량평가 요소 다양화, 참관인 제도 도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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