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 개최모습

KRA 말산업연구소 주최 국내 말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 참석
주제 발표 토론회서 연구방향·과제 설정에 다양한 의견 제시

말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16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장태평 KRA회장을 비롯해 안중호 한국말산업학회장, 강영종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등 국내 말산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림수산식품부, 전국 시·도, 농협중앙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KRA말산업연구소가 출범을 기념해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장태평 KRA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제 발표자 및 토론자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금 우리 말산업계는 최근 국내외 경기 상황 등 제반 여건과 환경 변화로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는 동시에 말산업 육성법 시행과 정부의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추진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오늘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말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KRA말산업연구소가 전문연구소로서 설립 취지와 목적을 훌륭히 달성하고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며 연구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절실한 과제부터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고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 주제 발표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하욱원 사무관이 ‘말산업 육성종합 대책 세부계획’, 정준용 말산업연구소장이 ‘산업 R&D 추진 및 연구소 운영계획’, 김병선 제주한라대 교수가 ‘말 수요 창출 방안’, 장익훈 천하제일사료 부장이 ‘말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방향 제언’을 각각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는 말산업 유관기관 및 단체, 학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 주제 발표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고 우리나라 말산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과 연구방향, 시급한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다음 호에 토론회 내용 요약 상보)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말산업계 관계자들은 “KRA말산업 연구소가 연구방향 설정과 과제 선정에 말산업계 기대와 바람을 폭 넓게 수렴, 반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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