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기수, 14일 개인 SNS 통해 결혼 소식 알려···“무성한 소문 종지부 찍고 결혼합니다”
2018년 부경 이적 후 만남의 기회 생겨
“함께 다닌다며 주변에서 소문내···우리 사랑은 주변인이 만들어준 것”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연상연하 기수 부부가 탄생한다. 주인공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재이 기수와 김혜선 기수로 오는 1월 6일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대한민국 최초 기수 부부가 탄생한다. 주인공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재이 기수와 김혜선 기수로 오는 1월 6일 경남 김해의 한 웨딩홀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사진= 김혜선 기수).
기수 부부가 탄생한다. 주인공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재이 기수와 김혜선 기수로 오는 1월 6일 경남 김해의 한 웨딩홀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사진= 김혜선 기수).

김혜선 기수는 14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 기수는 “소문만 무성했던 저희 관계 드디어 종지부를 찍고 결혼하기로 했습니다”며, “덜컥 결혼 소식에 놀라시는 분이 많은데 사내연애이다 보니 비밀연애를 해야만 했던 저희를 이해해 주십시오”라는 애교 섞인 말을 전했다.

공개한 결혼 웨딩 사진 중에는 기수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신랑·신부의 사진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기수라는 직업 특성을 서로 이해하는 두 사람이 자신들의 일에 얼마나 자부심을 느끼고 애정하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혜선 기수가 2018년 부산경남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시점부터 시작됐다. 타지로 이동했던 김혜선 기수는 숙소생활을 하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선후배 기수들 간에 함께 식사할 기회가 자주 있었고, 박재이 기수와 자주 만나게 되면서 서로 호감을 갖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혜선 기수가 2018년 부산경남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시점부터 시작됐다. 선후배 관계이던 두 사람의 관계가 사귄다는 주변인들의 입소문으로 서로 호감을 갖게됐고,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사진= 김혜선 기수).
두 사람의 인연은 김혜선 기수가 2018년 부산경남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시점부터 시작됐다. 선후배 관계이던 두 사람의 관계가 사귄다는 주변인들의 입소문으로 서로 호감을 갖게됐고,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사진= 김혜선 기수).

두 사람은 자신들의 연애는 주변 사람들의 소문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정말 선후배 관계였어요. 숙소 생활 때문에 같이 식사하는 멤버였고, 다른 기수들이 빠지고 둘만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주변에서) 하도 같이 다닌다면서 사귀는 거 아니냐고 하니 오히려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된 거죠”

또한, 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차분하고 과묵한 박재이 기수의 성격과 활달한 김혜선 기수의 성격이 딱 맞아떨어진 것도 한몫 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내년 1월 6일 경남 김해에 있는 휴앤락메르시앙웨딩 글로리홀에서 열린다. 기수라는 직업 특성상 월요일에 웨딩마치를 올리며, 많은 경마팬의 축하와 성원이 기대된다.

(사진= 김혜선 기수).
기수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신랑·신부의 사진이 가장 눈길을 끈다. 기수라는 직업 특성을 서로 이해하는 두 사람이 자신들의 일에 얼마나 자부심을 느끼고 애정하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사진= 김혜선 기수).
(사진= 김혜선 기수).
(사진= 김혜선 기수).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