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16일 보전경주 시행하지 않기로···11일 보전경주 시행 결정 번복
유족 반대 입장 적극 고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시행 예정이던 보전경주가 열리지 않는다.

(사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사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한국마사회는 16일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지난 11월 29일 故 문중원 기수의 사망으로 인한 취소됐던 11개 경주를 휴장기인 20일 보전경주 형태로 열기로 했으나, 고인 유가족의 반대 입장 등을 적극 반영해 시행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근무하던 故 문중원 기수의 안타까운 선택에 대하여, 경마시행을 총괄하는 시행체로서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족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11월 29일 故 문중원 기수의 갑작스런 사망에 따른 기수들의 심리적 불안 등을 고려하여 당일 부경에서 시행하기로 계획된 11개 경주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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