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609개 공공기관 대상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발표
한국마사회, 외부청렴도·내부청렴도·정책고객평가 3등급 받아 종합청렴도 3등급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한국마사회는 작년보다 1등급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2월 9일 609개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45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교육·교육지원청 91개, 공직유관단체 230개)에 대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측정은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을 적용해 종합청렴도 산출했다. 설문조사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영역에서 총 23만 8,956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전화와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청렴도 측정 결과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지난해보다 0.07점 오른 8.19점(10점 만점)으로 3년 연속 상승했다. 외부청렴도 영역의 점수는 상승했으나 내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 영역 점수는 하락했으며 기관유형별로는 공직유관단체(8.46점), 교육청(8.07점), 중앙행정기관(8.06점), 기초자치단체(7.99점), 광역자치단체(7.74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는 공직유관단체 Ⅰ유형에 속해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서 각각 1등급, 2등급 오르며 3등급을 기록했고 정책고객평가에서는 1등급 내려간 3등급을 기록하며 종합청렴도에서 3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향후 기관의 자율적 청렴 노력 촉진·지원과 청렴도 측정 결과의 기관별 홈페이지 공개 현황 점검하는 등 올해 측정 결과의 환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환경변화 등을 반영해 2020년 측정대상 기관 및 업무 선정과 그동안 지적된 사항을 종합 검토해 측정모형 개선을 검토하는 등 측정의 신뢰도·타당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한국마사회는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국민권익위원회 발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한국마사회는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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