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 개최
마사회 제주 2,000만 원·경마 관계자 3,600만 원·한영민 기수 400만 원 기부금 전달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송철희)는 12월 21일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2019년 한 해 동안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 경마 관계자들이 모금한 사랑의 기부금 3,600만 원과 이들과 뜻을 함께하기 위한 렛츠런파크 제주의 매칭 기부금 2,000만 원 등 총 5,600만 원의 사랑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는 기부금은 제주도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아동복지협회, 가정위탁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제주 경마 관계자들은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돕고자 매년 12월 경마 상금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10회째 이어져 그동안 기부한 총액이 3억 2,000만 원에 이르며 올해는 한영민 기수가 700승 달성 포상금 4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부라고 하면 보통 일회성으로 그치고 마는데, 한국마사회 제주에서는 경마 관계자와 렛츠런파크 제주가 합심해 매년 이어져 나가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송철희 본부장은 “제주 경마 관계자들과 함께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사랑을 전파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도내 최대 사회공헌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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