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2020년도 대망의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마팬과 경마 관계자 여러분 모두의 소원성취와 건강, 가내의 행운이 가득한 한 해로 승화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경마 매출액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경마산업 전반에도 희망의 빛이 도래하기를 기대합니다.

경마산업 위축은 관련단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짊어지고 나가야 할 일입니다. IT시대에 걸 맞는 모바일 투표권 제도 시행 등으로 같이 상생하고 주목해야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국산 경주마 경주력 향상을 위한 한국마사회의 실내 언덕 주로 시설 등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우수 번식마 도입부터 자본 투자로 이어지는 생산산업은 물가상승에 의한 사양비 인상과 점차 증가하는 육성 분담에 의한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의 경매 결과가 말해 주 듯 낙찰률 저조와 가격하락으로 생산 목장은 지속하여 어려움에 처하면서 국산마 생산산업 붕괴가 우려됩니다. 국산마에 대한 우대 정책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적 정책 수립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2020년 새해는 12지신 중 첫 번째 쥐띠해로 번성과 번영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경마 산업에는 큰 발전과 번영이, 경마팬 여러분에게는 큰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재삼 기원합니다.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장 김 창 만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