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균 조교사, 1월 11일 ‘머니챔프’ 승리로 조교사 개인 통산 200승 달성
2020년 2주간 6승 거두며 무서운 상승세 보여…19일 세계일보배 경마대회도 기대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김동균 조교사가 1월 11일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김동균 조교사는 1월 1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5경주에서 ‘머니챔프’가 우승해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김동균 조교사는 2020년에만 6번 승리하며 연간 승률 37.5%의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1,000m 단거리 경주에서 일찌감치 선두로 나선 ‘머니챔프’는 경주가 끝날 때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막판 ‘파크블레이드’가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여주었으나 ‘머니챔프’를 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동균 조교사에 200승을 안겨준 ‘머니챔프’는 대통령배 3연패, 그랑프리 2연패를 한 ‘경부대로’의 자마다.

2012년 조교사로서 데뷔한 김동균 조교사는 1998년 기수로 데뷔해 2001년 스포츠투데이배 경마대회를 우승하기도 했다. 2012년 은퇴할 때까지 기수로서 총 2,592번 기승해 189회의 우승을 거뒀으며 아쉽게 이루지 못한 200승을 조교사로서 이뤄냈다.

200승을 달성한 김동균 조교사는 “올해 출발이 좋다. 2주째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지난해는 성적이 저조했지만, 올해 다시 끌어올릴 것이다. 올해 저희 52조 마방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고 했다.

지난해 월간 2~4승 수준이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 2주간 6승을 거둔 김동균 조교사는 1월 19일 국산마 에이스 ‘천지스톰’을 앞세워 세계일보배 경마대회 트로피 획득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김동균 조교사가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렛츠런파크 서울 김동균 조교사가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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