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대에서 승마로 만나 승마로 사랑 키워
제니퍼 게이츠, 인스타 통해 청혼 응답
청혼남 나사르, 이집트 승마 올림픽 진출시킨 유망주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장녀이자 현직 승마선수인 제니퍼 게이츠(Jennifer Gates)가 이집트 점핑 승마선수 나일 나사르(Nayel Nassar)와 약혼을 한다.

(사진 출처= 제니퍼 게이츠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제니퍼 게이츠 인스타그램).

제니퍼 게이츠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제니퍼는 “나세르, 당신은 내게 특별하다. 남은 일생을 함께 사랑하면서 늙어갔으면 한다”며, “(당신의 청혼에) 백만 번이고 예, 예, 예”라고 나세르의 청혼에 대한 긍정의 답을 올렸다.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만난 두 사람은 모두 현직 승마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승마로 만나 승마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나세르는 2013년에 경제 학위를 받았으며, 제이퍼 게이츠는 인간 생물학 학위를 받았다.

나세르는 유망한 승마 장애물 종목 선수로도 알려졌다. 60년 만에 이집트가 승마 최고 무대인 올림픽 단체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세웠으며, 국제승마연맹 장애물 부문 선수 랭킹에서 4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집트 국적인 나세르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으나, 쿠웨이트에서 자랐고 스탠포드에서 경영·경제학을 전공했다.

(사진 출처= 나세르 개인 홈페이지).
(사진 출처= 나세르 개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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