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에는 '스토리' '경쟁력' 그리고 '시장'을 올바르게 담아 제시해야 한다
그러면 그런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창업아이템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사업하고자 하는 창업아이템이 어떤 문제를 명확히 제시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였는가! 일반적으로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심사평가를 할 경우 대부분의 심사위원들의 평가기준이다.

정부지원자금에는 크게 보조금, 출연자금, 정책자금이 있다. 정책자금은 기업의 운영자금으로 빌려주는 융자금이다. 우리가 흔히 창업이나 사업지원자금이라고 하는 것은 보조금과 출연자금이다. 출연자금은 연구개발(R&D)을 위해 지원하는 자금이다. 예비창업패키지나 초기창업패키지와 같은 정책을 통해 지원하는 정부지원자금은 '보조금'이다.

빌려주는 '정책자금'을 제외하고 지원자금인 '보조금'과 '출연자금'은 담보도 없고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 주어진 과제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못하면 '환수'조치를 당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주어진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마중물을 통해 사업을 추진했으니 반드시 사업화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자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사업계획서에 잘 기획된 과제를 차별성있게 설명하는게 중요하다. 특히 창업가와 창업팀은 정부지원에서 주어진 기간동안 해당 과제를 올바르게 완성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정부(창업)지원자금을 신청할 경우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창업(사업)아이템을 살펴보자.

1. 정부가 기술트랜드를 반영해서 지원하는 사업아이템, 정부는 매년 국가산업발전을 위해 전략과제를 선정하여 기업을 지원한다. 이러한 원칙은 창업기업에도 적용된다. 따라서 창업자는 기술트렌드를 잘 파악해서 문제해결 방안으로 제시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원사업을 선정하면서 20개 4차 산업혁명을 제시하고 해당 과제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4차 산업혁명 과제 중에서 창업자가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핀테크''3D프린팅''빅데이터''5G이동통신''블록체인''O2O' 등 이다.

2. 응용기술보다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아이템, 특히 창업 3년 미만의 초기창업패키지의 경우 정부지원자금을 신청할 경우 특허 출원 등을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 특허를 통한 기술확보는 연구개발(R&D) 자금신청에도 도움이 된다.

3.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아이템, 창업아이템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파악해서 그 문제해결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내용이 최상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 - 미세먼지, 반려동물, 노인문제, 교육환경 등 - 을 파악하여 그 해결방안을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하면 좋다.

4.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아이템, 9988, 우리 사회 99%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88% 근로자가 근무하는 환경을 개선하여 그들이 사업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서비스 분야에서는 여전히 그들을 지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해결사항이 많다.

5.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사업아이템, 정부에서는 기업 사업아이템이 해외에 수출되는 경우에 많은 지원을 한다. 따라서 창업아이템을 선정함에 있어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가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정할 수 있다면 좋다. 

6.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업아이템,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를 통한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도 많다. 

정부지원자금을 위한 창업아이템이 아니라도 사업아이템은 결국 문제를 찾아 발견해서 해결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사업이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고객가치를 고려한 사업아이템을 우선적으로 찾는 노력이 사업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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