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 속에서 빚어낸 값진 은메달

힘차게 빙상장을 달리는 강진 선수의 모습(사진=의왕시청)

의왕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강진(덕장초등학교 6학년) 선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소녀부 500m와 1,000m에서 은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강진 선수는 빙상장이 없는 의왕시에 거주하여 인근 안양시 빙상장을 오가며 힘겹게 대회를 준비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피나는 노력 끝에 얻어낸 은메달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이다.

의왕시체육회 김영용 회장은 13일 강진 선수의 시합을 참관하고 강진 선수를 격려하며 “앞으로 의왕시체육회는 일반선수뿐만 아니라 장애인선수도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체육회와 더불어 의왕시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 선수와 어머니, 의왕시 장애인 체육회 임직원의 모습(사진=의왕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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