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종합주류박람회…참가신청 4월12일 마감
세계 여러 나라의 술과 주류 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0 서울국제주류박람회(Seoul Int'l Wines&Spirits Expo 2020)’가 오는 6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주류박람회는 국내에서 유일한 종합 주류 전문 박람회로서 와인과 스피릿, 맥주, 전통주 등 국내외 7,000여 종 이상의 주류를 선보인다. 매년 35,000명이 넘는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이 참관한다. 각종 주류와 함께 식품, 부대용품, 설비, 운송, 포장, 관련 장비 등 주류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전통주, 하드리커, 중국술 등으로 주종을 확대한다. 주종별 제품군을 폭넓게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종별 특별 기획관, 전문세미나, 부대행사 등을 마련하여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 기획관에서는 국민 음식 치킨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와인을 페어링한 특별 행사 ‘와인 앤 치킨 페어링(가제)’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이 일품인 청주를 주제로 열리는 ‘청주 특별관(가제)’, 전 세계 와인과 각종 주류를 만나볼 수 있는 ‘해외업체 특별관’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인기 콘텐츠인 와인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레스토랑과 호텔, 바, 클럽 등 온 트레이드 비즈니스에 적합한 와인을 발굴하는 ‘와인 품평 경연대회’와 더불어 ‘코리아 소믈리에 와인 어워즈 앤 페어 2020(Korea Sommelier Wine Awards&Fair 2020)’를 개최한다. 코리아 소믈리에 길드에서 주최하는 행사로서 국제적인 와인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심사한다. 최종 수상 와인들로 별도 전시 및 테이스팅 행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주 콘텐츠는 최근 우리 술의 트렌드를 반영한다. 전통주 베이스의 창작 칵테일 대회 ‘코리안컵 칵테일 대회(Korean Cup Cocktail Championship)’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에서 주최하며 우리 술 산업화와 우리 술 칵테일 보급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수준 높은 바텐더들이 대거 참가해 형형색색 다채로운 칵테일의 향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울국제주류박람회는 ‘2020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 전시회(Int'l Beer & Equipment Industry Expo 2020’와 동시 개최된다. 국내 수제 맥주 산업의 저변 확대와 홈 브루잉 문화 증진을 위해 ‘2020 코리아 홈브루잉 챔피언쉽(Korea Home-Brewing Championship 2020)’ 행사도 열린다. IPA, Porter/Stout, 윗(Wheat) 비어 등 분야별 최고의 홈브루잉 맥주를 가려내는 경연대회로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신청 마감은 5월 29일이다.
서울국제주류박람회 주최사무국은 4월 12일(금)까지 박람회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 또는 팩스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주류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은 3월 12일(목)부터 4월 11일(토) 기간에 예매하면 3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할 수 있다. 티켓 판매 사이트 및 소셜 커머스를 통해서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 유료 관람객에게는 행사장 출입구에서 무료 시음잔 및 스낵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