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비상대책위원회 열어···3월 8일까지 경마 시행 중단
취소 경주, 향후 보전 경마 시행 보완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라 경마 재개 논의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는 26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번 주 경마 시행을 포함해 3월 8일까지 경마 중단을 결정했다.

2월 28일 열릴 예정이던 금요경마(부경·제주)부터 3월 8일 일요경마(서울·부경)까지 향후 2주간 경마가 열리지 않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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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대한민국 전체가 우려하는 가운데 정상적인 경주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경마가 중단될 경우, 마주·조교사·기수·말관리사 등 을 포함해 경마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기 때문에 경마 중단 결정에 신중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마사회는 취소된 경마는 보전 경주 또는 보전 경마일을 통해 보완하기로 했다. 관련 부서에는 경마시행 계획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향후 코로나19 안정화 여부에 따라 3월 8일 이후 경마 재개를 논의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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