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다른 8명의 여성이 '자연스러운 내 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는 아토피와 힘들게 싸운 몸에 대한 각종 평가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혐오도 사랑도 아닌 무의 상태가 되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혹독한 다이어트와 거식증을 경험한 패션 유튜버가 '내추럴 사이즈 모델'에 도전하며 겪은 일들을 말한다.

'어덜트 라이프스타일숍' 운영자와 타투이스트는 오해와 편견으로 금기시된 음지에 놓여 있는 여자의 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각자 삶의 모습이 다양하기에 이들이 서로 이야기하는 몸에 대한 말들 또한 외모, 운동, 나이, 섹스, 타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자신의 몸에 대한 서사와 스스로의 몸을 긍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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