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 CDN 시정 규모는 121.64억 달러(한화 약 14조 6천억원)에 달하고, 그 중 50% 이상의 인터넷 트래픽이 CDN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9년 중국 CDN 기장 규모는 249.4억 위안(한화 약 4조 1151억원)이었으며, 전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선진국의 CDN 시장 커버리지와 비교하여 현재 중국 CND 커버리지는 상당히 낮은 편으로 17.2%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중국은 인터넷 업체와 웹사이트의 10% 미만 기업이 CDN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공신부에서는 2020년 7개의 신규 CDN 허가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그 중 3개 기업은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허가증을 부여 받았고, 현재까지 총 817개 기업이 CDN 허가증을 받았으며,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은 205개 기업이다. 

현재 온 국민들이 열광하는 라이브 방송과 숏클립 영상 시대를 맞이하여 CDN 시장의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동시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物联网), 인공지능등 5G시대를 맞아 더욱 이들 서비스가 더욱 극대화되면서 CDN 기술 역시 더욱 발전하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CDN을 사용하면서 중국 CDN 시장은 점차 성장기로 접어들고 있고, “전통 CDN 서비스 운영사”,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혁신형 CDN 서비스 기업” 등 3개 분야의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CDN은 인터넷에 지능적이며, 안전하고 융통적인 기능을 더하게 될 것이고, 인터넷상의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文娱), 전자상거래(电商), 게임(游戏) 등 다양한 사업에 CDN이 현재 보다 더 많이, 그리고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5G 시대를 맞이하면서, 그리고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을 경험하면서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고, 학습의 형태가 바뀌면서 CDN의 활용도와 그 가치는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전 중국과 글로벌 CDN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한류 콘텐츠가 흘러 다닐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