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미디어기업의 2019년 실적은 과연 어떠할까? 그리고 그들은 어떠한 전략으로 2019년을 지내 왔으며, 또 어떤 전략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만들어갈까 자못 궁금하다.
중국 최대의 국가급 문화산업 대표주자 동방명주(东方明珠) 2019년 매출액 123억 위안 달성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 산하 동방명주(东方明珠新媒体股份有限公司)는 중국 최대의 국영 방송국 CCTV와 함께 중국 미디어 산업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국가기업이다. 상하이시의 핵심 자산은 거의 대부분 상하이미디어그룹 소유라고 보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고, 이 그룹의 핵심 문회기업이 비러 동방명주신매체주식유한공사(东方明珠新媒体股份有限公司)이다.
중국 국영 미디어기업의 2019년 실적은 과연 어떠할까? 그리고 그들은 어떠한 전략으로 2019년을 지내 왔으며, 또 어떤 전략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만들어갈까 자못 궁금하다.
먼저 지난 2019년 그들의 실적을 살펴보았다.
4월 29일, 동방명주(东方明珠新媒体股份有限公司) 2019 연례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19년 매출액은 123.45억 위안(한화 약 2조 300억 원)을 달성했고, 주주 배당 수익은 20.43억 위안(한화 약 3,371억 원)으로 발표되었고, 주식 10주 당 2.70위안(한화 약 446원)의 현금이 배당되며, 배당률은 45.12%로 발표되었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经营活动产生的现金流量净额)은 27.89억 위안(한화 약 4,6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이익의 규모는 업계의 선두에 있다.
2019년 동방명주(东方明珠新媒体股份有限公司)는 스마트경영에서 방송의 스마트 경제로 업그레이드, 그리고 소비자 중심에서 산업 체인의 생태계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를 지향하면서 방송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스마트 방송문화엔터테인먼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유문화기업으로 확실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용자 규모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말 현재 IPTV(BesTV) 사용자는 5786만 가입자, 디지털 유료 방송MAU는 약 8100만 사용자에 이른다. 한편 동방홈쇼핑의 회원은 1300만을 넘어서고 있다
미디어네트워크 사업 부문을 살펴보면, 동방명주(东方明珠新媒体股份有限公司)는 그룹 내 IPTV 플랫폼인 BesTV 미디어 통합 플랫폼을 계속 구축해 왔다. 2019년 동방유선방송을 인수(控股, 주식을 인수하여 회사를 지배)하면서 유선방송 네트워크, 통신 네트워크,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등을 포함하여 더욱 다양하고 포괄적인 채널 및 단말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디어 융합을 지속하여 추진하면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면서 가입자를 확보해 왔다.
영화와 TV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사업 부문을 살펴보면, 먼저 동방명주는 영화와 TV부문의 통합을 시작하면서 5개의 주요 스튜디오를 내부적으로 설립했으며, 외부에서 크리에이티브 연맹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콘텐츠 제작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다양한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영상쇼핑 면에서는 동방홈쇼핑을 중심으로 홈쇼핑 영상을 전자상거래와 결합한 영상쇼핑센터를 수축하여 새로운 유형의 인터넷&모바일 쇼핑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다. 동방홈쇼핑은 한국의 CJ홈쇼핑과 합작을 통하여 동방CJ홈쇼핑을 운영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의 CJ는 철수를 했고, 중국 내 동방명주 독자적인 홈쇼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관광 소비 측면에서 살펴보면, 상하이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동방명주 탑, 국제 컨퍼런스 센터 및 메르세데스-벤츠 문화 센터와 같은 오프라인 하이퀄리티 문화 관광 자산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 상품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