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천 대마(大馬)기 종합마술대회 홍보 포스터. (자료 제공 영천시청)
-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 산악 승마코스 접목해 크로스컨트리 대결

제4경마공원 건설이 한창인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말의 고장 ‘영천 대마’의 힘찬 도약과 원년을 부각하고자 제1회 영천 대마(大馬)기 전국종합마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영천이 자랑하는 운주산승마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첫 영천대마의 힘찬 도약!’을 주제로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영천시가 후원하는 명실공히 말(馬)마술 종합 축제 행사다.

본래 KRA컵 종합마술대회로 예정됐던 영천 대마(大馬)기 전국종합마술대회는 장애물Ⅱ(80cm) 경기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마장마술Ⅱ을, 마지막 날에는 크로스컨트리로 구성됐다. 생활체육 승마인들이 참가하는 대회 가운데 종합마술로 열리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운주산 휴양림의 산악 외승 코스를 활용한 크로스컨트리 종목이 더해져 생활 승마 체육인들의 관심이 높다.

말산업과 와인산업을 영천의 핵심 산업으로 키우려고 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천대마의 옛 향수와 경마·승마·조련 융성기를 통한 글로벌 창조 말산업 발전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4경마공원 유치 이후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 건립 사업’에 선정된 영천시는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 전국말한마당축제, 문광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 등을 개최하며 새로운 말산업 메카로서 그 위상을 선점하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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