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사주팔자 구조를 알아가는 것이다. 각각의 사주에 드러나는 특징을 파악하고 그것을 토대로 삶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 배워볼 사주는 절대 남편의 기를 죽여서는 안 되고 본인[]의 불같은 성격을 잘 다스려야만 남편과 오랫동안 해로할 수 있는 구조이다.

또한 이 사주는 사회궁인 월지(月支)가 겁재로 자리 잡고 있다. 재물이 새 나가는 것이 겁재이니 평소에 돈 관리를 잘해야 한다. 겁재의 특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동업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기축(己丑) 년 사() 월에 정() (), 불로 태어난 여자 사주를 살펴보겠다. 본인이 불로 태어났는데, 여름이 시작되는 월 큰불과 합해져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다.

 

 

의 물상은 촛불처럼 여리지만 아래 지지(地支)사화(巳火) 불을 뿌리로 두게 되면 그 열기가 옆의 그림처럼 활화산이 되어버린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한번 화가 나면 불같이 화를 낸다.

 

남편 는 작은 물에 해당하고 부인은 큰불에 해당된다. 이런 사주라면 남편은 도저히 아내를 이기지 못하는 구조이니 공처가로 살아야 가정이 편안하다.

 

 

 

더구나 식신, 상관은 나의 활동 영역을 나타내는데 토는 입이 양쪽으로 뚫려있어 말을 매우 잘한다. 남한테 지고는 못 사는 팔자 중에 으뜸이다. 이 사주는 식신이 4개나 된다. 식신이 많으면 상관(傷官) 기질이 나온다. 상관이란 남편을 친다는 십성(十星)이다.

 

 

 

남편 계수(癸水)는 바로 옆 의 불에 의해 물이 증발되고, 아래 묘목(卯木)이 물을 빨아들이고, 4개가 동시에 물을 흡수하는 상황이다 보니 남편의 체력이 거의 고갈된 상황이다. 이런 사주라면 남편은 힘을 발휘할 수 없다.

 

 

() 월이면 양력 5월에 해당되므로 농사철로 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기토(己土)의 형상은 작은 밭에 해당되는데 이 사주팔자에서는 물이 부족해 아래 사진처럼 밭에 흙들이 갈라진 형상이라 식물이 살기 어렵다. 본인 또한 건강을 위해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팔자 구조가 이와 같다면 남편[]이 집에서 위축된 형상으로 나타난다. 집안에서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구조이다.

그리고 이 사주에는 금()이 없다. ‘일간에 금은 불이 쇠를 녹여 취하는 것으로 재물에 해당된다. 따라서 사주팔자 안에도 재물[]이 없고 특히 사회궁인 월지(月支)가 재물을 빼앗아 가는 겁재라면, 더욱 더 재물관리에 신경 써야 할 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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