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전염병 경계와 성공적 차단 방역 위해 온라인 및 모바일 콘텐츠 제작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카드 뉴스 형식으로 5월 중 마사회‧호스피아 홈페이지 등 게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전염병 경계 강화와 관련 정보 제공으로 성공적인 차단 방역을 달성하기 위한 온라인 및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5월 28일 밝혔다.

3월 28일 태국에서 최초 발생 보고가 나온 아프리카마역(AHS, African Horse Sickness)은 폐사율이 95%에 육박할 정도로 말에게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이다. 태국 내 지역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며 주변국으로의 전파 우려로 국내에서도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프리카마역은 국내에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도 아프리카마역은 관리대상 질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OIE가 공식 인정한 아프리카마역 청정국이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말질병 매개체인 등에모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질병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노력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발생 상황을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에 즉각 전파하고 한국마사회 말산업 포털 ‘호스피아’를 비롯한 대외 승마 유관단체 측에도 해당 내용을 공유했다.

한국마사회는 추가로 아프리키마역 특별 방역 기간을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취약지역 소독강화, 방역 요령 전파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입사 검역 시 모니터링 강화, 사업장별 집중 방역 소독 등에 집중하며 국내 서식하는 아프리카마역 매개체 채집과 분석, 차단 활동도 병행한다.

이와 같은 조치와 함께 아프리카마역에 대한 대외 홍보 강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홍보 콘텐츠는 말전염병 발생 ‘제로화’를 위해 방역 강화를 천명한 김낙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될 홍보 콘텐츠는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아프리카마역의 정의, 매개체, 감염경로와 임상 증상, 예방 방법 등을 쉽고 간결한 이미지로 풀어내 국민 누구나 말전염병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또한 아프리마카역이 의심될 경우 바로 신고할 수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전국 시·도 가축전염병 신고용 전화번호를 첨부해 전염병 홍보뿐만 아니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연락체계 확립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콘텐츠 제작을 5월 중에 마무리하고 한국마사회 및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여기에 마사회 플랫폼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기관, 말산업 관계자와 일반 국민이 접할 수 있는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낙순 회장은 “이번 카드뉴스 온라인 콘텐츠는 말전염병 원천 차단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대국민 대상 전염병 홍보를 확대해나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획된 아이템”이라며, “코로나19 방역에 앞서나가고 있는 우리나라가 나아가 말전염병 제로화를 위해서도 열심히 뛰고 있으며 청정 말 방역체계 구축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성공적인 말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한 온라인 및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는 성공적인 말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한 온라인 및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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