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구스는 올해 ‘하노버 전시회’가 취소됨에 따라 디지털 전시회를 개최해 100여 이상의 폴리머 자동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독일 이구스는 올해 ‘하노버 전시회’가 취소됨에 따라 디지털 전시회를 개최해 100여 이상의 폴리머 자동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폴리머 기술력과 업계 최대 테스트 데이터 베이스로 독일 히든 챔피언으로 선정된 이구스는 올해 신제품을 디지털 전시회로 선보인다. 50년 업력의 이구스는 매년 100개 이상의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구스의 CEO 프랑크 블라제(Frank Blase)는 “2020년 하노버 전시회가 취소됨에 따라 온라인 가상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 방문객에게 개방된 신제품 부스는 다양한 제품 정보를 150개 디스플레이와 40종의 동영상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신제품에는 폴리머 베어링과 e체인 시스템 등 기존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신규 재질이나 규격 확장을 포함해 아이 센스(i-sense) 스마트 플라스틱이나 자동화 로봇 라인(LCA)과 같은 인더스트리 4.0 관련 제품들도 전시된다.

홈페이지(www.igus.eu/virtualexhibition)에 온라인으로 게시된 해당 전시 부스는 방문객이 직접 플로어맵에서 원하는 제품 라인을 선택, 전시 스탠드로 이동하고 콘텐츠 아이콘을 클릭해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담당자 요청 시 개별 가이드 투어를 제공받는 방법도 있다.

프랑크 블라제는 “‘Cost down, tech up’은 이구스의 사명이고 모든 제품에 이를 담아내는 것이 우리 일”이라며 “이구스 고유 폴리머를 활용한 수명 연장 및 비용 절감 솔루션이 이번 전시회 주제”라고 말했다.

이구스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35개 지사 및 판매 센터를 확보한 다국적 기업이다. 약 3,3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6억90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구스 제품은 일반 금속 기계 부품들과는 달리 이구스만의 특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로 e체인, 케이블, 베어링이 주요 품목이며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시험과 검사를 거쳐 품질이 입증된 제품을 출고하고 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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