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한 소비를 일컫는 대표적 ‘나심비’ 콘텐츠인 핸드메이드가 뜨고 있다.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아티스트의 손에서 한 땀 한 땀 피어나는 핸드메이드 작품이 소비자의 나심비 취향을 저격하며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핸드메이드 작품 수요가 늘고 시장이 커지면서 전문 전시회도 성황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핸드메이드 전문 전시회 ‘K-핸드메이드페어 2020’이 오는 11월 19일(금)부터 22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현재 참가할 업체 및 아티스트를 모집하고 있는데, 6월 19일(금)까지 조기신청을 하면 참가비의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조기신청 업체에게는 참가비 할인과 함께 홍보 및 판매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팩스 등으로 가능하다.

K-핸드메이드페어는 수공예뿐 아니라 디자인, 인테리어, 패션, 뷰티, 일러스트레이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대거 참가하는 전시회이다. 우리나라 핸드메이드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행사로서 올해는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획전이 무엇보다 관심을 끌고 있다.

K-핸드메이드페어는 수공예뿐 아니라 디자인, 인테리어, 패션, 뷰티, 일러스트레이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대거 참가하는 전시회이다. 우리나라 핸드메이드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행사로서 올해는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획전이 무엇보다 관심을 끌고 있다.

‘체험 라운지’는 관람객이 아티스트에게 직접 핸드메이드를 배울 수 있는 전시관이다. 관람객은 시도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취미를 모색하거나 아티스트와의 소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티스트는 자신의 경험을 관람객과 공유하며 작품 전시부터 홍보, 판매, 클래스 운영까지 가능하다. 체험 부스는 품목 편중을 방지하기 위해 품목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티스트 팬덤전’은 자신만의 기술과 감성으로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핸드메이드 아티스트에게 주목하여 마련된 기획전이다. SNS 등의 각종 매체를 통해 핸드메이드 팬덤을 형성한 유명 아티스트가 주인공이다.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아티스트를 만나 직접 소통하고 응원하면서 팬덤 문화를 확산하게 된다. 아티스트들에게는 관람객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장기적인 수익 증대를 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품의 매력을 더욱 강조하고 홍보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전시관은 ‘아티스트 PR 기획관’이다. 대중이 작품을 미리 즐길 수 있는 ‘프리뷰(Preview)’와 작품 홍보의 ‘프로모션(Promotion)’ 단어에서 착안한 이번 기획전은 관람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핸드메이드 자재 및 재료 구입은 아티스트에게 매우 중요한 작업 과정이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질감과 크기를 실감하기 어려워 눈과 손으로 확인하는 오프라인 구매가 유용하다. ‘K-핸드메이드페어 2020’은 핸드메이드 아티스트와 관련 전문가들의 오프라인 교류가 가능한 ‘자재·재료 특별관’을 준비한다. 아티스트와 관람객은 자재·재료 특별관을 활용하여 핸드메이드 트렌드와 시장 조사뿐 아니라 자신만의 새로운 작품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

서울 행사에 앞서 7월 10일(금)부터 7월 12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0’이 개최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7월 9일(목)까지 2차 사전등록 시 20% 할인된 금액인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